외교부

국경일 및 한-아랍친선 카라반 행사 관련 인터뷰(나일 TV)
윤종곤 주이집트아랍공화국대사, 10.31(토), 나일TV

   1. 국경일 및 한ㆍ아랍친선 카라반 행사 관련

     ㅇ 국경일은 10.3 개천절로 4,300여년전 단군이 우리나라를 창건하는 것을 기념하는 것으로 금년도에는 기념행사를 다음과 같이 다양하게 개최하였음
         - 10.15일 국경일행사를 갖는 한편, 10.14-16간 오페라 하우스에서 제2회 한ㆍ아랍친선 카라반 행사(사물놀이 공연, 한국 영화제 등 문화행사), 무역 상담회, 태권도 퍼포먼스를 포함한 한국 대사배 태권도대회 개최 등

   2. 지난 10년간 한국이 이룩한 업적

      ㅇ 세계 10위의 경제대국으로 성장한 것임. 한국은 경제적 위상을 배경으로 현재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이 있는 국제포럼인 G20 정상회의을 2010년 11월 주최하게 되었음. 한국은 동정상회의를 통해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의 가교 역할을 통해 세계금융위기 해소와 개도국 경제발전 촉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함.

      ㅇ 민주주의 발전임. 한국은 대의 민주 정치시스템을 가지고 있으며 지난 수십년간 정치제도 개선에 노력하여 현재 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인 정치적 시스템의 하나로 평가받고 있음.

    3. 북한핵 문제

      ㅇ 북한핵문제는 남북한 화해ㆍ발전에 가장 큰 장애가 되고 있으며, 동문제 해결이 없이는 남북한이 더 이상의 관계개선이 있을 수 없음. 북한핵은 국제적, 지역적, 국가적 안보를 위협하는 것으로 한국정부는 북한에 핵개발을 포기하고 6자회담에 복귀할 것을 촉구하고 있음.

      ㅇ 한국은 대화를 통해 핵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한편, UN등 국제사회와 공조하여 경제제재등을 통해 북한이 핵개발을 포기하고 6자회담에 복귀할 것을 종용하고 있음.

    4. 한국의 당면한 문제

      ㅇ 미국발 세계금융위기로 야기된 세계경제위기로 침체된 한국 경제의 회복임.
         한국은 OECD회원국중 제일 먼저 침체로부터 경제회복에 성공하였으며 금년도 경제성장률이 0%를 기록하고 내년에는 4%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경제가 회복되기를 기대함.

      ㅇ 인구문제임.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낮은 저출산 국가의 하나임.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 수십년 후에 인구가 급감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음. 따라서, 한국 정부는 출산을 장려하는 정책을 적극적으로 실시하고 있음.

    5. 한ㆍ이집트 관계

      ㅇ 한-이집트 관계는 원만한 상태이나 더 이상 발전할 잠재성이 매우 높음.
         - 양국간 교역량은 2006년부터 2008년까지 30%이상의 성장을 보여 2008년에 30억불에 달하였으나 금년에는 세계경제위기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그러나, 세계경제가 회복되는 2010년에는 다시 증가할 것으로 보임.
         - 한국의 대이집트 투자는 약 2억불이나 현재 다수의 한국 기업이 이집트에 투자를 고려하고 있어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됨.

      ㅇ 2010년은 한ㆍ이집트 수교 15주년이 되는 해로 주재국 주요인사의 방한이 이뤄지기를 희망함. 특히, 무바락 대통령이 1999년 방한 10년만에 한국을 다시 방문하여 줄 것을 희망함. 또한, 아불 게이트 외무부 장관이 다음달 제2차 장관급 한-아프리카 포럼 참가를 위해 방한하여 주기를 희망함.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