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교섭본부장 남아공 방문 결과
-
부서명
-
-
작성일
-
2000-09-01
-
조회수
-
5820
남동아프리카과
(720-2351/4749)
1. 아중동지역을 순방중인 한덕수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이집트, 이스라엘에 이어 마지막으로 8.30-9.1간 남아공을 방문, 한·남아공 통상장관회담 및 관세무역위 반덤핑조사국장 면담, 현지진출 지상사대표 간담회 등의 일정을 가졌다.
2. 양국간 통상장관회담에서 한 본부장은 한국 경제현황 전반에 관해 설명하고 한-남아공 양국 간의 교역구조가 상호 보완적인 점을 감안, 전략적 파트너로서 남아공과의 경제통상 증진을 희망하였고 이에 대해 Alexander Erwin 장관은 적극적인 환영 의사를 표시하였다.
또한 한 본부장은 남아공의 우리제품에 대한 무분별한 반덤핑 조치를 지적하고 이의 시정을 당부한 바, Erwin 장관은 향후 동 문제에 대해 신중히 고려하겠다는 의사를 피력하였다.
한 본부장은 양국간 통상증진 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양국 통상장관 회담의 정례화 및 민·관 경협위의 구성을 남아공 측에 제의하였고 Erwin 장관은 적극 환영 의사를 표시하였다. 양측은 통상장관회담 정례화 및 민·관 경협위 구성문제 등을 추후 외교경로를 통해 구체적으로 협의하기로 합의하였다.
3. 그밖에 한 본부장은 남아공 반덤핑 제소문제 실무책임자인 Human 관세무역위원회 반덤핑 조사 국장과 면담하고, 남아공 주재 지상사대표 34명을 초청, 만찬 간담회를 개최하여 한-남아공 통상장관회담 결과를 설명하고 정부차원에서 우리기업의 활동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임을 강조하였다.
4. 남아공은 아프리카 전체 GDP의 1/3을 차지하는 아프리카 최대의 경제대국으로서 양국간 상호 보완적인 산업구조로 인해 우리 기업들의 진출 가능성이 높은 바, 금번 통상장관회담에서 양국간 통상장관회담의 정례화 및 민·관 경협위 구성에 원칙적으로 합의한 것은 우리기업들의 대 남아공 관심과 이해도를 높여 향후 양국간 경제·통상관계를 더욱 확대시킬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남아공의 빈번한 반덤핑 제소와 관련, 금번 양국 통상장관회담을 통해 우리측 입장 및 대응방안을 분명하게 전달하였으며, 이에 대해 남아공측으로부터 향후 동 문제들을 신중하게 고려하겠다는 언질을 받은 것은 향후 우리의 대 남아공 수출환경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평가된다. 끝.
외 교 통 상 부 대 변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