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주의공동체 회의 공동준비국 고위관리-대사급 회의
(5.29, 워싱턴)
민주주의공동체 회의 공동준비국 고위관리-대사급 회의가 2002.5.29 주미대사관에서 개최되었다. 칠레, 체크, 인도, 한국, 말리. 멕시코, 폴란드, 포르투갈, 남아공 및 미국의 대표가 이 회의에 참석하였다. 이 회의 참석자들은 민주주의공동체 서울 각료회의 준비관련 진전사항을 점검하고, 다음과 같은 공동 보도자료를 발표하기로 하였다.
※ 동 회의시 한국측에서는 조창범 외교정책실장이, 미측에서는 Dobriansky 국무부 범세계문제 담당 차관이, 여타 국가에서는 미국 주재 대사들이 대표로 참석함.
1. 제2차 민주주의공동체 각료회의가 2002.11.10-12간 서울에서 개최된다. 칠레, 체크, 인도, 한국, 말리. 멕시코, 폴란드, 포르투갈, 남아공 및 미국 정부가 서울회의 준비를 위한 공동준비국으로서 협력하여 왔다.
2. 민주주의의 보호와 강화를 위한 협력을 증진하기 위한 전세계 민주주의 국가들의 협의체인 민주주의공동체는 2000.6.25-27간 바르샤바에서 개최된 1차 각료회의를 통해 출범하였다. 바르샤바 회의는 민주주의 증진이라는 문제에 관해 논의의 초점을 맞춘 역사상 최초의 각료회의로서 성공적으로 개최되었다. 바르샤바 회의에서는 제2차 각료회의 장소를 서울로 하기로 합의되었다.
3. 전세계 민주주의 국가의 외무장관들이 "민주주의 : 평화와 번영을 위한 투자"를 주제로 하는 서울회의에 초청된다. 서울회의에 참석하는 외무장관들은 4개의 각료원탁회의를 통해, 사회·경제적 발전을 촉진하고 빈곤을 완화시키며 범세계적 평화를 공고히 하기 위한 목적으로, 민주주의 증진을 위한 협력문제에 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서울회의 각료원탁회의 주제는 다음과 같다.
- 민주적 제도 공고화
- 민주주의 발전을 위한 지역협력
- 언론과 민주주의
- 개도국 민주화 지원
4. 10개 공동준비국들은 주로 워싱턴에서 개최된 고위관리-대사급 회의를 통하여 상호 긴밀한 협의를 하여 왔다. 서울회의에 초청될 민주국가 명단은 향후 공동준비국에 의해 컨센서스의 원칙에 따라 채택될 것이다. 한국정부는 서울회의 주최국으로서 공동준비국을 대표하는 참가국들에게 공식 초청장을 발송할 예정이다.
5. 금번 민주주의공동체 회의 기간중 비정부 포럼이 각료회의와 병행하여 별도로 개최될 예정이다. 10개 공동준비국의 비정부기구(NGO)들이 포럼준비를 위해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 동 포럼은 각료회의와의 상호교류를 통해 민주주의공동체 회의에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이 비정부 포럼에는 각국 시민단체와 학계, 경제계 등의 전문가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끝.